아쉬운 한타차… 양용은, 챔피언스 7번째 톱10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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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시니어 투어에서 첫승을 달성한 양용은(52·S&B 컴퍼니)이 시즌 7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아쉽게 한타 차이로 무산됐다.

양용은은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종전 SAS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양용은 공동 11위에 올랐다.
공동 9위 그룹과 불과 1타차이다.
양용은은 3번 홀(파3)에 보기를 범했지만 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한타를 줄였다.
하지만 막판에 샷이 흔들렸다.
16번(파4)과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0위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두 홀 모두 3m 파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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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AFP연합뉴스
지난달 어센션채리티클래식에서 PGA 투어 챔피언스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양용은은 이번 시즌 톱 10 성적을 6차례 기록하면서 슈와브 컵 랭킹 7위를 달린다.
우승은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제리 켈리(58·미국)가 차지했다.
켈리는 2022년 8월 쇼 채리티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정규 시즌을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18일 개막하는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54홀), 25일 시작하는 시몬스 뱅크 챔피언십(54홀), 그리고 11월 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은 정규 시즌 슈와브 컵 랭킹 상위 72명이 출전하고 시몬스 뱅크 챔피언십은 54명, 마지막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에는 36명만 나설 수 있다.
6위 ‘탱크’ 최경주(54·SK텔레콤)와 7위 양용은은 최종전까지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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