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불발’ 박인비 “원하는 바 이루지 못했지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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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낙선한 ‘골프여제’ 박인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인비는 1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 3주 가까운 파리 올림픽 선거 기간을 마치고 건강히 잘 돌아왔다”며 “결과가 생각처럼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온 것은 응원해주신 많은 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7월26일 개막한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된 IOC 선수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29명 후보 가운데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8년 임기의 IOC 선수 위원이 된다.
그러나 18위에 그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근 둘째를 임신한 박인비는 온전한 몸이 아님에도 프랑스 파리 무더위와 싸우며 선수촌 곳곳을 돌아다녔다.
지지를 호소했다.
박인비는 “선거 기간 지지해준 선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의 열정만큼 앞으로 항상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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