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김주형, PGA 투어 4번째 우승 향해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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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1166997584.jpg김주형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 3번 홀 티잉 구역에서 티샷 후 페어웨이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주형이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번째 우승을 향해 스윙 중이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5·6·8·11·13·15번 홀), 보기 1개(4번 홀)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선두다.
2위 그룹(17언더파)을 형성한 미국의 악사이 바티아·스코티 셰플러와는 1타 차다.
4위 그룹(16언더파 194타)인 미국의 잰더 쇼플리, 임성재와는 2타 차다.
김주형은 2022년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세 번째 우승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8개월 만이다.
투어 통산으로는 4번째 우승이다.
김주형은 "우천 지연 이후 페어웨이가 부드러워졌다.
바람도 사라져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순위표는 잘 안 봤지만, 코스가 부드러워지면 공격적으로 공략한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하루를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경쟁보다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다.
같은 계획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누가 나보다 잘하면 어쩔 수 없다.
충실히 실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순위가 전날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임성재는 "모든 샷이 만족스럽다.
어프로치가 원하는 곳에 안착했다.
퍼트하기 쉬웠다.
계속 버디가 나와서 잘 마무리했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하면서 나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시우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사흘 합계 9언더파 201타 공동 21위로 하루를 마쳤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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