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보호랭킹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도쿄 이어 2연속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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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권순우(27·370위)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파리 올림픽은 다음달 26일에 개막한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는 물론 라파엘 나달(264위·스페인)도 올림픽 출전은 선언했다.
특히 나달은 스페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복식 조를 이뤄 나선다.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상위 56명이 출전권을 갖는다.
한 나라에 최대 4명만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권순우에게도 기회가 돌아왔다.
권순우의 현재 순위는 300위권이지만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을 적용받을 수 있다.

권순우는 지난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도쿄 대회에서는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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