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 발전 위해 멕시코·쿠바와 교류-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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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와 멕시코프로야구리그의 오라시오 델 라 베가 커미셔너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야구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KBO 허구연 총재가 20∼21일 이틀 간 멕시코프로야구리그(LMB) 오라시오 델 라 베가 커미셔너와 주안 파르도 쿠바야구협회장을 만나 야구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친선 경기 추진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LMB 오라시오 델 라 베가 커미셔너는 20일 KBO를 방문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멕시코프로야구리그를 소개했고, KBO-LMB 리그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MB는 한국과 멕시코의 야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선수 교류, 친선 경기, 기술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KBO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두산 경기를 관전한 델 라 베가 커미셔너는 “한국 야구의 독특한 응원 문화가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팬들이 놀랍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LMB 3개 구단 대표이사(몬테레이 구단?기예르모 곤잘레스, 베라크루즈 구단- 베르나도 파스켈, 타브스코 구단-곤잘레스 메디나)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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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와 주안 파르도 쿠바야구협회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다음날인 21일에는 주안 파르도 쿠바야구협회장이 KBO에 방문해 한국과 쿠바 양국간의 야구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쿠바야구협회는 대표팀 친선 경기 추진을 제안하며 유능한 쿠바 선수들을 한국에서 알릴 수 있게 교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르도 쿠바야구협회장은 잠실야구장에서 KT-LG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가 되는 것처럼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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