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였던 내가 우리 팀 대표 선수’ eK리그 서포터즈컵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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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서포터즈였던 내가 우리 팀 대표 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대표이사 정찬용)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가 열린다.

eK리그는 ‘EA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20년 첫 출범 후 매년 대회 규모를 확대해 왔다.
2022년부터는 최상위 리그인 eK리그 챔피언십을 포함해 클럽디비전, 오픈디비전 등 총 3개 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K리그 서포터즈와 실제 선수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을 별도로 개최, K리그와 e스포츠 사이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FC온라인 프로 게이머가 참가하는 eK리그 챔피언십과 다르게 구단 서포터즈 등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다.

강원, 대전, 수원FC, 수원삼성, 울산, 전북, 제주, 포항까지 8개 구단이 경쟁한다.
구단 자체 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대표 선수를 각 2명씩 선발한다.
소속 구단 선수 1명을 더해 총 3명이 한 팀을 이룬다.

8강 토너먼트로 시행하는 본선은 구단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별도 스튜디오에서 이원 중계한다.
4강전부터는 서울 지역 내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eK리그 서포터즈컵’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K리그, FC온라인, 각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총상금은 800만 원이다.
우승팀엔 400만 원(상금 300만 원·넥슨캐시 100만 원)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엔 250만 원(상금 200만 원·넥슨캐시 50만 원)이, 3위엔 150만 원(상금 100만 원·넥슨캐시 50만 원)으 각각 준다.

프로연맹과 넥슨은 eK리그 서포터즈컵에 이어 향후 K리그와 e스포츠 간 통합 마케팅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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