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하니 ‘차출 불가’ 스토크 에이스 배준호 풀타임 어시스트+최고 평점 맹활약, 강등 탈출 희망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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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스토크 시티 에이스 배준호(21)가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준호는 20일 잉글랜드 스토크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으로 스토크 시티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배준호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볼 소유, 정확하고 예리한 패스를 통해 공격의 중심에 섰다.
늘 그렇듯 투박한 동료 사이에서 배준호의 부드러운 터치와 세련된 플레이는 빛났다.
배준호는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골 차를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왼쪽 근처에서 공을 잡은 배준호는 수비 압박에서 벗어난 뒤 중앙에 대기하던 밀리언 만호프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만호프가 이후 집중력을 유지해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는 후반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에는 몇 차례 영리한 압박에 의한 결정적인 패스를 구사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만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풀타임을 뛰며 모든 것을 쏟은 배준호는 경기 후 피치 위에 누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배준호는 2선, 측면 등 압박이 심한 위치에서 뛰었음에도 89.7%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키패스도 3회나 기록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배준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2를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8점대 평점을 기록한 선수가 바로 배준호였다.
그만큼 ‘군계일학’이었다는 의미다.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차출을 반대한 이유도 명확하게 확인한 경기였다.
원래 배준호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차출되어 아시안컵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강등 위기에 직면한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의 대표팀 합류를 막았다.
팀의 핵심 선수를 내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배준호는 이날 경기를 통해 스토크 시티의 확실한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지난 3월 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만큼 존재감이 뚜렷했던 배준호는 점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배준호의 활약 속 스토크 시티를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쐈다.
승점 50을 확보한 스토크 시티는 강등권인 22위 허더즈필드 타운(44점)과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이 정도 차이면 남은 두 경기에서 잔류를 확정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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