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35년 만에 ‘홈커밍’…체육 꿈나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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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꿈나무 체육대회 40년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이바지한 출신 선수와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마련했다.

‘교보생명컵 출신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감독은 35년 전인 금오초등학교 3학년 당시 유도 입문 1년 만에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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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간이 흘러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송 감독은 현재 대한민국 남자 유도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남아있다.

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입상을 하며 유도를 향한 꿈을 키웠다”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될 꿈나무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김성연(유도), 곽윤기·김아랑·윤서진(빙상), 김택수(탁구), 이진일(육상), 이승훈(테니스), 유승민(탁구), 우상혁(육상), 여서정(체조), 유영(빙상), 이호준(수영) 등 교보생명컵 출신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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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대남 감독이 소속된 KH그룹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유도단인 필룩스유도단 창단해 운영하며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구함(-100kg급)과 동메달리스트 안창림(-73kg급)을 배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 지원(장학금 지원), 스포츠 재능기부, 유망주 육성(장학사업), 비인기 스포츠 지원 등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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