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챔피언’ 우리은행과 뜨거운 ‘꼴찌’ 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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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선 아산 우리은행과 최하위를 기록한 부산 BNK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주축 우승 멤버들이 하나, 둘 팀을 떠나며 썰렁한 봄을 보내고 있지만 BNK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어들을 낚아채며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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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우승을 거뒀지만 우리은행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서다.
팀의 미래에서 현재가 된 박지현은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우리은행이 좋은 조건을 내걸었지만 박지현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여기에 우리은행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박혜진은 친정팀을 떠났고, 최이샘이 인천 신한은행으로, 나윤정이 청주 KB로 각각 팀을 옮겼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했던 김단비와 이명관, 고아라 등이 팀에 남았지만 우리은행의 전력은 순식간에 약화된 게 사실이다.

우리은행이 기댈 곳은 이제 ‘명장’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 뿐이다.
위 감독은 사실상 팀을 처음부터 재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위 감독이 보상 선수로 누굴 선택하느냐, 또 우리은행이 새 시즌부터 도입될 아시아쿼터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해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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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BNK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KB 박지수가 해외진출이 이뤄질 경우 BNK를 막을 팀은 쉽게 보이지 않을 정도다.
BNK는 박혜진을 2억7000만원, 수당 5000만원 등 총액 3억3000만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박혜진은 챔피언결정전 MVP를 3차례나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자원이다.
박혜진은 “고향으로 불러준 팀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음에도 좋은 말씀을 해주신 박정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맹활약을 다짐했다.

뿐만아니다.
‘스코어러’ 김소니아도 연봉 3억원 등 총액 4억원을 제시한 BNK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시즌 인천 신한은행 베스트5에 빛나는 김소니아는 우리은행에서 박혜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팀 적응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BNK는 내부 FA 단속에도 성공했다.
진안이 부천 하나원큐로 팀을 옮겼지만 가드 안혜지를 4년 총액 3억1000만원에 잡아뒀다.
안혜지는 2021~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어시스트왕에 오를 정도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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