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메이저' 셰브런 챔피언십, 총상금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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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3976252193.jpg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지난 7일(현지시간)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 플레이 우승 직후 손을 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셰브런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790만 달러(약 109억2000만원)로 증액했다.
셰브런은 17일(한국시간) "총상금을 520만 달러(약 71억9000만원)에서 270만 달러(약 37억3000만원)나 올렸다.
올해는 79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미국의 릴리아 부는 78만 달러(약 10억7000만원)를 받았다.
올해 우승자는 42만 달러(약 5억8000만원)가 늘어난 120만 달러(약 16억5000만원)를 수령한다.
790만 달러는 메이저 대회 중 네 번째로 높은 총상금이다.
650만 달러(약 89억8000만원)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쳤다.
최다 상금은 US 위민스 오픈의 1200만 달러(약 165억9000만원)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1000만 달러(138억3000만원), AIG 위민스 오픈은 900만 달러(약 124억4000만원)다.
나머지 메이저 대회 총상금은 발표되지 않았다.
개최를 앞두고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상금은 가파르게 올랐다.
2021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총상금은 총 2300만 달러(약 318억원)였다.
올해는 4540만 달러(약 627억8000만원)에 달한다.
약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첫 메이저인 셰브런 챔피언십은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랩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개최된다.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은퇴 경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전인지, 신지애, 방신실이 출전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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