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스터스 누가 출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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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욘 람이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첫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내달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사진=마스터스]
지난해는 1800만 달러(약 242억2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렸다.
마스터스는 3라운드 오후에 총상금을 발표한다.
우승자는 부상인 그린 재킷을 걸치고 클럽하우스 모양의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현재까지 확정된 출전 선수는 지난해 우승자인 스페인의 욘 람,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이자 2년 전 우승자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등이다.
람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LIV 골프로 이적했다.
셰플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머물렀다.
이번 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티드 바이 마스터카드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
우즈는 2021년 2월 차 전복 사고의 여파로 지난해 마스터스 3라운드 시작 직전 기권을 선언했다.
정규 대회 복귀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다.
당시 우즈는 독감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는 대회 직전 자신의 골프웨어 상표인 선 데이 레드를 공개했다.
이번 마스터스에서도 선 데이 레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4승을 거뒀다.
2011년 US 오픈, 2012·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십이다.
마스터스 우승은 아직 없다.
최고 순위는 2022년 준우승이다.
우승 시 퍼즐을 완성할 수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한국 선수는 3명이다.
2017년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시우는 8번째 도전이다.
김시우의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2위다.
임성재는 5번째 출전이다.
2020년 도전 첫해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11월에 열린 첫 마스터스로 그린 재킷은 더스틴 존슨이 입었다.
지난해 처음 매그놀리아 레인을 통해 오거스타 내셔널에 입성한 김주형은 올해 두 번째 출전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 패트릭 캔틀레이, 윈덤 클라크, 에릭 콜, 프레드 커플스, 브라이슨 디섐보, 닉 던랩, 오스틴 에크로트, 해리 잉글리시, 토니 피나우, 리키 파울러, 루카스 글로버, 스튜어트 헤이스타드, 브라이언 하만, 러셀 헨리, 리 호지스, 맥스 호마, 잭 존슨, 크리스 커크, 커트 기타야마, 제이크 냅, 브룩스 켑카, 피터 멀너티, 데니 매카시, 테일러 무어, 콜린 모리카와, 그레이슨 머리, J.T 포스턴, 패트릭 리드, 잰더 쇼플리, 애덤 섕크, 닉 쉬플리, 조던 스피스, 사히스 티갈라, 버바 m슨, 개리 우드랜드, 캐머런 영, 윌 잴러토리 등이 출전한다.
미국을 제외한 국제 선수는 스웨덴의 루드빅 아베리, 캐나다의 코리 코너스, 애덤 해드윈, 닉 테일러, 마이크 위어, 호주의 캐머런 데이비스·제이슨 데이·애덤 스콧·제스퍼 스텁스,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호세 마이라 올라자발, 멕시코의 산티아고 데 라 푸엔테, 잉글랜드의 매트 피츠패트릭·토미 플리트우드·티를 해튼·저스틴 로즈·대니 윌렛,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 일본의 히사쓰네 료,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가드·토르미욘 올센,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리스토 람프레히트, 샬 슈워젤·에릭 반 루옌,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롱크, 칠레의 호아킨 니먼, 프랑스의 마티유 파봉, 피지의 비제이 싱, 오스트리아의 셉 스트라카, 콜롬비아의 카밀로 비예가스 등이다.
마스터스는 20가지 출전 방법이 있다.
역대 우승자, 최근 5년간 메이저 우승자,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1년), US 아마추어 우승자와 준우승자, 아마추어 우승자,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우승자, 라틴아메리카아마추어챔피언십(LAAC) 우승자, US 미드 아마추어 우승자, NCAA DI 남자 개인전 우승자, 지난해 마스터스 상위 12명, 지난해 메이저 상위 4명, 전년 마스터스와 올해 마스터스 사이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대회 우승자,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지난해 OWGR 상위 50명, 마스터스 한 주 전 OWGR 상위 50명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
이번 주 대회(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와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하면 오거스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올해 마스터스는 88회를 맞았다.
한국인 첫 출전은 1973년이다.
당시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이 매그놀리아 레인을 처음 밟았다.
지난해까지 한국 선수들은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무관 50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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