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추신수, 개막전부터 견제구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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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선수 보호차원.”

외야수 추신수(SSG)가 첫 경기부터 악재를 맞았다.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개막전에 2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완주하지 못했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다.
5회 말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최정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훔쳐냈다.
문제는 이후 애런 윌커슨의 2루 견제구에 오른쪽 중지 손가락을 맞은 것. 6회 초 수비 때 교체된 배경이다.
SSG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이라면서 “병원 검진 여부는 상태 확인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추신수다.
2022시즌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현역 생활 연장과 은퇴를 두고 고민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스스로 최저 연봉에 계약한 것은 물론 그마저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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