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 “나성범 부상이지만, 야수들 타격감 전체적으로 올라왔다” [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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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 기자]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대인이 4타수 3안타(1홈런) 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KIA는 2024년 시범경기를 4승 6패(6위)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KIA 이범호 감독은 “(주포) 나성범이 부상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야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내야수 황대인(29)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황대인이 시범경기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계속 현재의 컨디션을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황대인의 올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68(19타수 7안타)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482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인데 조금이라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규시즌엔 타격감이 좋은 선수 위주로 기용하겠다고도 했다.
KIA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 0.248로 6위를 차지했다.
투수진도 호평했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계획했던대로 로테이션을 지켜줬고, 불펜진도 각자 투구수를 지켜가면서 잘 마무리 한 거 같다.
오늘 선발 등판한 제임스 네일은 지난 등판 때보다 구속(시속 151㎞)도 올라왔고, 한층 적응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함께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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