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차상현 감독 “강소휘 슬럼프 좋은경험, 잘 이끌어줄 것” 에이스여 살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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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강소휘.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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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KOVO 제공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라 봅니다.


최근 부진에 빠진 강소휘를 잘 다독여 주고 있는 차상현 감독.

차 감독도 선수 생활 경험했던 부분이라 백번 이해하는 부분이다.
이에 GS칼텍스 에이스 강소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려 노력 중이다.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강소휘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몸놀림을 보였다.

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강소휘의 몸놀림은 나쁘지 않았다.
수비는 괜찮았는데 높이 올라갔을 때 수비가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가 막히면 경기를 못하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평했다.


차 감독은 강소휘의 슬럼프를 백번 공감한다며,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다.

차 감독은 “경기를 잘 할려고 해도 안 풀릴 때가 있다.
누구나 슬럼프에 빠지는 순간이 온다.
지금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다”며 “감독으로서 잘 헤쳐나갈 수 있게끔 도와주려 한다.
강소휘가 지금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잘 준비하는 법도 인도하겠다.
모든 게 다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GS칼텍스는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2 25-12)로 완승을 거뒀다.


강소휘는 웜업존에서 대기하다 1세트 후반부에 경기에 들어갔다.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최근 몇 년간 처음이다.
차 감독은 경기 내용을 살펴보다 강소휘가 경기를 소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강소휘의 빈자리는 유서연이 메꿨다.

하지만 만족스런 활약이 나오지 못했다.
결국 차 감독은 1세트 21-19 상황에서 유서연 대신 강소휘를 투입했다.


이날 강소휘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총 7득점을 획득했다.
비록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보였지만 에이스로서 살아날 수 있도록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


GS칼텍스 김지원도 경기 후 강소휘에게 “아무생각 하지말고 때려라고 했다.
같이 맞춰가보자고 말했다.
모처럼 정신 차리라고 말해줬다.
오늘은 전보다 괜찮아보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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