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앞세워 女탁구 “새 역사 도전”...6년 전 코리아팀 銅 영광 재현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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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식 후원사 참여가 이어지는 등 대회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건강 이온음료 등으로 유명한 동아오츠카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오츠가 본사에서 진행된 후원계약식에는 유승민 대회조직위 공동위원장과 안국희 사무부총장, 동아오츠카의 박철호 대표이사와 이진숙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동아오츠카의 후원 참여로 대회기간 출전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운영인력, 미디어 관계자들은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나랑드사이다 등을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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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16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막을 올려 25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진다.
전세계 40개국에서 선수들이 출전해 메달 경쟁을 벌이는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배정돼 있어 관심이 뜨겁다.

주세혁·오광헌 남녀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홈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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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은 맏형으로 세계 27위인 이상수(33·삼성생명)를 비롯해, 14위 장우진(28), 18위 임종훈(27·한국거래소), 24위 안재현(24·한국거래소), 179위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으로 꾸려졌다.

여자팀은 세계 8위 신유빈(19·대한항공), 22위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46위 이시온(27·삼성생명), 66위 이은혜(28·대한항공), 159위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이 나선다.

한국은 지난 1956년 제23회 도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세계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고, 여자팀은 금메달 2개(1973년 사라예보, 1991년 지바)를 따냈으나, 남자는 금메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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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2022 청두(중국)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남자는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여자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특히 여자팀은 지난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 동메달 이후 부진하다.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 때 남북단일팀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했을 뿐이다.
2022년 청두 대회에서는 16강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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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 여자팀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신유빈-전지희를 앞세워 다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신유빈으로서는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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