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되찾겠다”…SSG ‘잠시 잊혀진’ 1라운더, 용띠 해 ‘승천’ 꿈꾼다 [SS플로리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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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플로리다=김동영 기자] “사라진 존재감 되찾고 싶다.


SSG 김창평(24)이 칼을 갈고 있다.
군대까지 다녀왔으니 뒤는 없다.
‘특급 유망주’라 했다.
이제는 시들해졌다.
‘반등’을 노린다.
마침 올해가 청룡의 해다.
용띠 김창평이 승천을 꿈꾼다.

SSG의 2024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김창평은 “올해가 용의 해다.
내가 또 용띠다.
입단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군대 다녀오면서 존재감이 사라진 것 같다.
사라졌던 존재감을 다시 찾겠다.
나를 많이 알리고 싶다.
꼭 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창평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다.
광주일고 시절 ‘천재 유격수’라 했다.
내야수 가운데 전체 3번째, 고졸 내야수로는 전체 2번째로 지명됐다.
앞에 이학주와 노시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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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고민을 지울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고교 시절 보여준 것이 많았고, 능력도 확실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데뷔 시즌 1군에서 18경기에 나서 타율 0.178에 그쳤다.

2020년 35경기, 타율 0.192가 전부였고, 2021년에도 40경기에서 타율 0.080으로 부진했다.
수비는 수비대로 불안했고, 방망이는 방망이대로 침묵했다.

입대를 택했다.
상무에 지원했지만, 최종 불합격. 결국 2022년 1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지난해 10월 전역했다.
곧바로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1군 출전은 없었다.

지난 5년간 보여준 것이 없다.
1군 통산 93경기, 타율 0.169, OPS 0.476이다.
어깨 탈구 증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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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평은 “결국 부상이다.
기회를 받았을 때 살려야 했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사실 도루 과정에서 슬라이딩할 때는 아무렇지 않았다.
수비에서 타구를 따라가다가 왼팔을 뻗을 때는 안 좋더라. 수비 때 어깨 탈구가 생기니 안 될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

이어 “군대 가기 전에는 너무 내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단점인 수비 보완에 매진했다.
그러면서 장점인 타격을 살리지 못했다.
아예 장점이 사라지고 말았다.
올해는 내 방망이를 살려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인을 파악했으니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방망이나 작전 수행 능력, 출루 능력, 도루 등 내 장점을 계속 키우려고 한다.
내 것부터 잘해야 경쟁에서도 붙어볼 수 있다.
수비를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수비는 기본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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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지션을 외야로 옮겼다.
일단 캠프에서 수비할 수 있을 때는 무조건 나가서 하려고 한다.
타자들 엑스트라 타격 훈련 때도 나가서 공을 받으려 한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겠다.
이제 어깨 상태는 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역 후 바로 팀에 합류했고, 구슬땀을 흘렸다.
‘절치부심’했다.
“생각보다 준비는 잘 된 것 같다.
비시즌에도 강화에서 계속 훈련했다.
캠프 와서 훈련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감각도 올라오고 있다.
캠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올해 목표는 1군 풀 타임이다.
퓨처스에 한 번도 안 내려가는 것이 목표다.
100경기, 100안타 등 각종 기록상 목표도 잡았다.
꼭 하겠다.
내 존재감을 다시 살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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