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024시즌에도 LA 다저스 마운드 밟는다-다저 블루 17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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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의 상징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 블루’로 복귀한다.
스포츠 전문사이트 ESPN과 MLB 네트워크는 7일(한국 시간) “LA 다저스와 클레이튼 커쇼가 연봉 협상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가장 큰 뉴스다.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4일 팬 페스티벌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브랜든 곰스 단장의 잇단 복귀 가능성 발언이 나온 뒤 사흘 만의 협상 타결이다.
오는 3월 36세가 되는 커쇼는 지난해 11월 어깨 수술을 받아 복귀는 올여름이나 가능하다.
오프시즌 어깨 수술과 동시에 프리에이전트가 된 커쇼의 협상 패턴은 반복된 모습이다.
지난 오프시즌은 상황이 달랐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최악의 피칭으로 은퇴 기로에 있었다.
그러나 구단은 다저스 복귀 방침, 언론은 고향 팀 텍사스 레인저스냐 다저스냐로 양측의 반응을 살폈다.
커쇼의 반응은 없었다.
미국에서 슈퍼스타가 오프시즌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는 한 취재는 불가능하다.
커쇼는 2021년 3년 연봉 9300만 달러 계약이 만료된 뒤 해마다 FA로 1년 계약을 연장했다.
2022년 연봉 1700만 달러, 2023년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4년도 1년 계약에 2000만 달러 안팎의 수준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반기 복귀인 터라 다저스는 실질 지급 연봉은 줄어든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부상자명단 등재가 아니고, FA 계약이라 공식 발표와 실질 연봉은 다르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넌-텐더로 FA가 된 브랜든 우드러프(30)도 마찬가지다.
우드러프도 어깨 수술로 복귀가 후반기다.
커쇼는 다저스다.
구단은 2006년 댈러스 하이랜드 파크 고교를 졸업한 그를 MLB 드래프트 전체 7번으로 지명했다.
사이닝 보너스 230만 달러를 받았다.
당시 1번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지명한 우완 루크 호체바르다.
에이전트가 스콧 보라스였다.
2006년에 지명된 선수 가운데 현재까지 현역 활동은 커쇼, 에반 롱고리아(3번 지명), 맥스 셔저(11번)다.
롱고리아는 FA로 아직 둥지를 찾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셔저(39) 허리 디스크 수술로 후반기에 복귀한다.
셔저는 미주리 대학 3학년 때 드래프트 돼 커쇼보다 나이가 많다.
커쇼는 2008년 5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MLB에 데뷔했다.
고교 선수로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데뷔했다.
구단은 커쇼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발탁을 막으려고 빅리그에 조기 데뷔시킨 것이다.
당시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발 원칙은 마이너리그 중심에 대학생 아마추어들이다.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사실상 에이스였다.
2008년 빅리그를 시작한 커쇼는 2024년 다저스와 협상이 완료돼 17년째를 맞는다.
다저스의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가장 오래된 선수다.
다저스의 최근 행보로는 매우 보기 드문 원클럽맨이다.
다저스는 자신들이 키우고 미래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페드로 마르티네스, 마이크 피아자를 트레이드했다.
팬들에게도 리빙 레전드를 다시 마운드에서 볼 수 있다는 게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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