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현대건설 격파하며 3연승, 정관장이 봄배구 판도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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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정관장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2-25 25-22 20-25 15-10) 승리했다.
선두를 상대로 승점 2를 따낸 4위 정관장은 41점을 확보하며 3위 GS칼텍스(43점)와의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힘을 내고 있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GS칼텍스가 한 경기를 덜 치렀고,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일단 준플레이오프 개최 요건은 만들었다.
더불어 5위 IBK기업은행(33점)과의 차이는 8점으로 늘렸다.
사실상 추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차이다.
무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메가가 31득점, 지아가 25득점을 책임졌는데 두 선수 모두 공격성공률이 50%를 넘었다.
여기에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14득점, 국내 에이스 이소영이 11득점을 분담했다.
좌우, 중앙에서 모두 제 몫을 한 경기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6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흥국생명(56점)과는 6점 차이다.
아직 5~6라운드 맞대결이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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