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프로세계…김성현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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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김성현이 SSG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비(非)자유계약(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3년에 총액 6억 원 규모다.
김성현은 2021시즌을 마친 뒤 첫 FA를 자격을 얻어 SSG와 2+1년 총액 11억 원에 사인한 바 있다.
1987년 3월생. 이번 계약은 사실상 ‘영원한 SSG맨’을 의미한다.
김성현은 “솔직히 액수보다는 3년이라는 시간이 더 크게 와 닿았다”면서 “그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야를 넓혀서 야구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옵션이 없다는 점이다.
많은 구단들이 안전장치를 두고자 옵션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김성현에 대한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김성현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아 그렇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첫 FA를 하고 옵션들이 걸려 있는 상황을 경험했다.
(그러지 않으려 해도)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서 “구단에 말씀드렸는데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오래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는 말이 있다.
김성현은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0순위)로 SK(SSG 전신) 유니폼을 입었다.
팀 간판이 바뀌고 동기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동안 김성현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입단 동기들 가운데 SSG에 남아 있는 자원은 김성현 하나다.
김성현은 “야구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의도치 않게, 가늘고 길게 하는 쪽이 된 듯하다.
(선수생활을) 오래하게 돼 만족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 다부진 각오로 준비한다.
주전 경쟁은 기본이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김성현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야구선수라면 야구를 해야 하지 않나”라고 운을 뗀 김성현은 “보다 많은 경기에 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도 묵직하다.
팀의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스스로는 “아니다”라고 하지만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김성현이 써내려갈 이야기는 여전히 무궁무진하다.
인천=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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