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준비한다. ..전북 현대, 왕좌 되찾기 위해 전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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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적시장이 뜨겁다.
발 빠르게 움직이며 전력을 보강한다.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리며 새 시즌 반전을 예고한다.
전북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K리그1 5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최근엔 ‘현대가 라이벌’ 울산 HD에게 2년 연속 우승을 내주며 주춤했다.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K리그1 4위에 그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최상위 리그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서지 못한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시즌 중 부임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나선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린다.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티아고를 품었다.
그동안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전북은 지난해 38경기에서 4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는데 검증된 자원인 티아고를 데려오며 반전을 꿈꾼다.
이영재가 전북 현대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
이영재는 2선에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자원이다.
권창훈도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다녀왔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다만, 권창훈은 군 전역 이후 지난해 수원 삼성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북은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데려왔다.
미래 자원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촉망받는 왼발 수비수 이재익을 자유계약선수(FA)로 품었다.
이재익은 어린 나이에도 알 라이얀(카타르),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어 전병관과 박주영과도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전북은 22세 이하(U-22) 자원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전병관과 박주영이 이를 해결해줄 수 있다.
울산 선수였던 김태환까지 데려오며 달라진 행보를 이어간다.
김태환은 베테랑이지만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은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린다.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리며 새 시즌 왕좌 도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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