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클리스만 체제 ‘주력 요원’ 설영우 “내 1인분만 하면 돼”[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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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제 1인분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고 공식 대회를 치르는 건 처음이다.
‘젊은 엔진’ 설영우(26·울산HD)의 목소리에는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묻어났다.

설영우는 지난해 3월 김진수의 대체 선수로 대표팀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6월에는 당당히 정식 소집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받은 그는 클린스만 체제에서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2일 훈련에 앞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설영우는 “아시안컵은 처음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때 한국이 좋은 결과를 얻었던 곳인데, 같이 와서 기분 좋다.
또 나로서는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서는 대회다.
많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첫 공식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멤버들과 함께한다.
설영우는 “우리도 그렇게 어린 선수가 아니라 따로 조언해준 건 없다.
다른 대회에서 충분히 경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게 각자 알아서 잘 준비하고 있다.
카타르에서의 좋은 기운이 있다.
그래서 다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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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팀적으로 목표는 하나, 우승이다.
잘하는 형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내가 할 것만 잘하면 도리 것 같다.
내 1인분만 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 나올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수비수니까 (이)강인이나 (황) 희찬이 형 등의 윙어들을 뒤에서 잘 도와주고 열심히 뛰는 게 내 할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체적인 팀 컨디션에 선수들을 맞추려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설영우는 “K리그 선수들은 시즌을 끝내고 합류했다.
당연히 아부다비에서 훈련할 몸상태가 100%는 아니었다.
다만 거기서부터 꾸준히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컨디션 측면에서는 완벽에 가깝게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설영우는 “우리가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잡고 가는 경기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공간이 없기 때문에 풀백들의 위치가 중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난 공격적인 부분에 자신감이 있다”고 면서 “우승하기 위해선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필요하다.
우리 팀 전력 자체가 좋다.
컨디션만 잘 유지한다면 원하는 성적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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