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현대캐피탈 이시우 “서브 잘때리는 OH”…의미 있는 100서브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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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KOVO 제공
“이시우는 서브를 잘 때리는 아웃사이드 히터.”

현대캐피탈 이시우는 원 포인트 서버로 국가대표까지 오른 서브 강자다.
전용 응원가가 있을 정도로 인기와 실력까지 겸비했다.
최근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상승하면서 그의 서브 컨디션도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4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이시우는 개인 통산 100서브를 달성했다.
주전이 아닌 이시우가 100서브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있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1 26-24 27-25)으로 꺾으며 이시우는 개인기록 달성과 팀 승리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 후 이시우는 “개인적으로 서브 100개라는 기록을 남겨서 기분이 좋았다.
두 경기 전부터 팬분들이 말해주셔서 알았다.
어깨에 힘이 들어갈 뻔했지만 최대한 힘을 빼고 서브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들어갔다”고 웃음 지었다.


그의 서브 루틴은 무엇일까.

이시우는 “엔드라인에서 공을 받고 나가면서 세 번 튀긴 후 공을 굴리고 때린다.
신인 시절부터 무의식 중에 하던 루틴인데 누군가 알려줬다.
그때부터 잘 지키고 있다”며 “또 팬 분들이 불러주는 서브 타임 응원가가 경기 때 잘 들리는데 그걸 다 듣고나서 서브를 때리면 타이밍이 딱 맞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사기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런 순간마다 가족, 팬분들을 생각하며 경기에 몰두하려 노력했다는 이시우.

그는 “동기부여가 되지않을 때 가족, 팬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작은 누나는 투정을 부릴 때마다 모질게 말해줬다.
당근보다는 채찍질을 해줬지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순기 감독대행이 이시우에 대해 “원 포인트 서버가 아니라 서브를 아주 잘 때리는 아웃사이드 히터”라는 평을 내린 것을 듣고 그는 “가장 듣고 싶은 말 중 하나다.
원 포인트 서버도 좋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로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크다.
물론 내 포지션에는 허수봉이란 큰 벽이 있다(웃음). 하지만 입단 동기 수봉이가 잘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수봉이와 함께 코트에 나서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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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허수봉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이시우. KOVO 제공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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