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에서 빛난 샛별들, 2023~2024시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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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박신자컵에서 반짝반짝 빛난 샛별들이 WKBL 2023~2024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박신자컵을 통해 한층 성장한 박지현(23·우리은행), 변소정(신한은행), 이해란(이상 20·삼성생명) 등이 다가오는 2023~2024시즌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청주에서 열린 박신자컵은 기존의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에서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국가대표를 포함한 WKBL 6개 구단 및 일본, 호주, 필리핀 등 4개국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 만큼 수준 높은 대결로 이어진 가운데 박지현은 우리은행의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전지훈련, 대표팀 소집훈련을 거쳐 컵대회에 참가한 박지현은 경기당 평균 39분 7초를 뛰는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6경기 평균 23점 9.8리바운드 3.5어시스트 3.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야투성공률은 47.3%나 됐다.
박지현은 그간 박혜진, 김단비 등 팀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졌다.
하지만 박신자컵을 통해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선수 칭찬을 좀처럼 하지 않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이번 대회 최대 소득은 박지현의 성장이다.
이제 페이스를 조절할 줄도 안다.
여자농구의 중심 선수가 되고 있다고 느낀다”며 박지현을 추켜세웠다.
182cm의 장신 변소정과 이해란도 프로 입성 동기로 박신자컵에서 맹활약하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해란은 2021~2022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분당경영고를 졸업한 변소정은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 함께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던 둘은 박신자컵 맞대결에서 동반 폭발했다.
이해란은 20점 8리바운드를, 변소정은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신자컵이 둘의 성장에 기폭제가 되는 분위기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하나원큐에서 국민은행으로 이적한 포워드 김예진(26)도 새로운 팀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신자컵에서 노란 유니폼을 입고 뛴 김예진은 근성있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신한은행 포워드 이다연(22) 역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의 믿음 아래 코트를 누볐다.
삼성생명 가드 조수아(20)는 팀 선배 신이슬과 함께 주전가드로 뛰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삼성생명은 조수아, 신이슬 외에도 윤예빈,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 등을 보유한 ‘가드 왕국’이다.
조수아가 리딩을 잘 해준다면,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풍부한 가드자원을 활용해 전술 운용 폭을 넓힐 수 있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새얼굴들의 활약으로 흥미를 더할 2023~2024시즌은 오는 11월 5일 개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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