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단체 2년’ 복싱협회, 최찬웅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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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 복싱이 어둠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새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된 지 2년 만에 새 수장을 뽑았다.
대한복싱협회는 최찬웅(59) 시티건설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 26일 당선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복싱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투표 없이 회장직에 앉았다.
오진학 복싱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최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최 후보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검증을 진행한 결과 임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단독 후보인 경우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인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2001~2016년까지 15년간 울산복싱협회장으로 일했다.
특히 2016~2020년 생활복싱협회와 통합한 초대 통합 울산복싱협회장이다.
최 당선인은 “복싱인의 화합, 공정한 복싱 문화 조성, 한국 복싱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4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당선인은 내년 1월 초 예정된 복싱협회 총회부터 회장으로 활동한다.
임기는 4년이다.
앞서 복싱협회는 지난 2021년 1월 단독으로 출마해 회장으로 선출된 윤정무 당선인을 두고 복싱인끼리 갈등을 빚었다.
회장 당선을 승인하는 정기 대의원 총회 정족수 미달 사태가 지속하면서 윤 당선인은 임기를 시작하지도 못한 채 물러났다.
그해 12월27일 복싱협회는 관리단체로 지정됐고, 2년간 수장 없이 지내왔다.
한국 복싱은 최근 10년 사이 각종 내홍과 파벌 다툼에 시달렸고, 외교력 실종으로 재능 있는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여러 판정 피해를 떠안아야 했다.
그런 가운데 협회가 수장 공백까지 떠안으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마침내 새 회장 선출과 더불어 나은 미래를 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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