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향한 놀라움 “이렇게 잘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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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어썸(awesome·굉장한)킴’답다.
오프시즌에도 내야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특히 눈부신 성장에 감탄이 쏟아진다.
MLB닷컴은 25일 ‘올 시즌 깜짝 활약한 스타’ 8명을 선정했다.
그간 주목을 받지 못했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올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이들이다.
김하성은 4번째 순서로 소개됐다.
MLB닷컴은 “매 시즌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날아갔다.
치열한 생존경쟁이 시작됐다.
강속구에 적응해가는 과정도 험난했다.
지난해 기회가 왔다.
팀의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 및 약물 복용 징계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출전 횟수가 늘어난 만큼 자신을 어필할 시간도 많아졌다.
그럼에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상대적으로 낯선 2루에서부터 3루, 유격까지 커버해야 했다.
사진=뉴시스 |
실망하지 않았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강점으로 꼽혔던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뽐냈다.
152경기서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등을 기록했다.
아시아 내야수로선 최초로 내서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시즌 내내 불안정했던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은 가장 꾸준하게 기여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최우수선수(MVP) 표(10위 표 5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화위복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일은 리스크가 뒤따르는 일이다.
김하성은 고등학교 및 KBO리그 시절에도 종종 멀티포지션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엔 주 포지션인 유격수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사실은 엄청 싫었다”고 운을 뗀 김하성은 “그때의 경험들이 MLB에 와서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만족은 없다.
2024시즌을 마친 뒤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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