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작별’ SD 이끌던 멜빈 감독, 지구 라이벌 SF에서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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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을 택한 밥 멜빈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AP/뉴시스

김하성과 함께하던 스승이 떠났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 “밥 멜빈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역대 40번째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해외 주력 매체들도 샌프란시스코와 멜빈 감독의 정식 계약이 합의에 이르러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198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 받아 MLB서 통산 10시즌을 뛰었던 현역 출신이다.
은퇴 후 구단 프런트, 코치직을 수행하다가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 지휘봉을 잡으며 첫 빅리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5∼2009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2011∼2021년)를 이끌며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 명장 반열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연은 2021년 11월에 시작됐다.
당시 3년 계약을 맺고 팀을 이끌었다.
올해까지 감독으로서 통산 20시즌 간 1517승 1425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8번 성공했고, 올해의 감독상도 시애틀 시절인 2007년, 오클랜드 시절인 2012, 2018에 걸쳐 3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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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감독이 2021년 샌디에이고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샌디에이고를 지휘한 첫 시즌에는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지구 강팀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꺾는 파란과 함께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닿았다.
하지만 올해 성적 하락을 맛봤다.
화려한 로스터를 갖췄음에도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가을야구 진출이 불발됐다.
정규시즌 82승80패, 승률 0.506으로 NL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5위에 머물렀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A.J 프렐러 단장과의 불화설이 단초가 됐다.
MLB.com은 “멜빈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1년 남았지만 그가 샌프란시스코 감독 면접에 임했던 이유”라고 둘 사이의 불협화음을 설명했다.

사령탑 공석을 맞이한 샌디에이고는 당면한 차기 감독 선임 과제에 집중한다.
지난해부터 스태프 및 선수 육성 담당 수석 고문을 맡고 있는 마이크 쉴트, 라이언 플래허티 벤치 코치 등 내부 인사들이 물망에 올랐다.
쉴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출신으로 2019년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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