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제주서 다관왕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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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개인 타이틀 싹쓸이."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의 당찬 포부다.
그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 나선다.
이예원은 올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상금(13억2104만원)과 대상 포인트(609점), 평균타수(70.62타)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다승에서만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1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사실상 다관왕을 ‘예약’한다.
2년 차인 이예원은 제주와의 궁합이 좋다.
3승 가운데 2승을 제주에서 수확했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멀티 우승을 완성했다.
최근 10개 대회에서도 2승 포함해 6차례 ‘톱 10’에 입상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다.
이예원은 "평소에도 제주도를 좋아해서 대회에 나올 때마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제주도에서 2승을 거뒀던 좋은 기운을 받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 코스는 그린이 어렵기 때문에 세컨드 샷 공략과 퍼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가 ‘복병’이다.
통산 5승 가운데 4승을 바람이 강한 코스에서 따냈다.
제주에선 무려 3승이다.
이소미한테는 ‘바람의 여왕’ 또는 ‘제주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그는 오는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어쩌면 올해가 KLPGA투어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른다.
이소미는 "바람이 분다고 해서 무조건 낮게 치려고 하진 않겠다.
상황에 맞게 샷 구질을 선택하겠다"면서 "최근 성적이 좋지만 만족하지 않고, 남은 대회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나란히 3승을 쌓은 임진희와 박지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특히 지난주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임진희는 고향 제주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 웨지 샷과 퍼트가 잘 되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제주도에서 우승을 거뒀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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