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창진 감독의 송교창 위한 ‘실전’ 특효약[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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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기자] KCC ‘슈퍼팀’의 마지막 퍼즐인 송교창을 복귀시켰다.
최근 부상에서 합류한 송교창에게 ‘실전’이라는 특효약을 처방하고 있다.
KCC는 허웅과 송교창, 이승현에 최준용을 더하며 ‘슈퍼팀’을 탄생시켰다.
군 복부 중이던 송교창은 11월 전역 후 합류했지만, 부상으로 최근에야 합류했다.
정상적인 몸상태는 아니지만, 예정보다 빨리 복귀해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송교창의 복귀 시점을 고민하던 KCC 전창진 감독은 D리그 대신 1군 선수단으로 불러 경기에 투입하고 있다.
전 감독은 “(송)교창이는 부상으로 몇 개월 동안 경기를 치르지도 못했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지도 못했다.
결정적인 득점, 수비, 속공 등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없다”면서 “훈련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다.
결국 실전을 치르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지금도 생각보다 많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 입장에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선수를 투입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전 감독은 팀을 위해 좀 더 멀리 보고 있다.
그는 “따로 연습할 수 없어 경기를 뛰고 있는데 꾸준히 뛰다 보면 몸이 반응한다.
체력이 올라오고, 자신감이 붙으면 송교창의 구체적인 역할도 생길 것이다.
외곽 수비를 할 수 있는 빅맨이 생기면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송교창은 지난 3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키는 등 13점 5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 감독의 기대대로 큰 키를 앞세워 삼성 신동혁의 3점슛을 블록하는 장면도 나왔다.
전 감독의 특효약 처방 속에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송교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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