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갈 데까지 간다” 류중일 감독 ‘복잡한’ 속내...일본전 중요한데, 대만도 있으니... [A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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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김동영기자] “이의리는 갈 데까지 간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류중일(60) 감독의 머리도 복잡하다.
타순도 손을 봤고, 투수 운영도 계속 생각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 2023 두 번째 경기 일본전을 앞두고 “이의리는 오늘 갈 데까지 갈 것이다.
만약 초반에 흔들린다면 선발 자원인 오원석 등을 붙이겠다”고 말했다.

타순도 손을 봤다.
“상대 선발이 좌투수이기에 우타자를 올렸다.
김도영이 2번에 들어간다.
최지훈이 9번으로 내려간다.
지명타자는 문현빈이다.
나승엽보다는 좌투수 상대로 조금 나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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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날 호주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예상외로 어려운 경기가 진행됐다.
마지막에 웃으며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이날 일본전이다.
이번 대회 4개국 가운데 최강이라 할 수 있다.
전날 대만과 경기에서 4-0의 승리를 거뒀다.
일본 또한 타선이 침묵하다가 막판에 터졌다.
투수를 5명 쓰기도 했다.

‘우리보다 센 팀’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들어간다.
장소도 적지인 도쿄돔이다.
한편으로 보면 부담도 없다.
진다고 탈락하는 것도 아니다.
18일 대만전이 있고, 19일은 3위 결정전 혹은 결승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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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도쿄돔이 처음인 선수가 많다.
오늘은 어제보다 관중도 많을 것이다.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경험자들이 있으니까 서로 공유하지 않겠나. 어제 한 경기를 해봤으니 부담도 덜할 것이다”고 짚었다.

투수 운영에 대해서는 “일단 이의리는 정상적으로, 갈 데까지 가겠다.
오늘 일본전도 일본전인데, 결국 내일 대만전을 꼭 이겨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의리가 초반에 흔들린다면 선발 요원들을 붙일 것이다.
이의리가 5회까지 혹은 그 이상 던지면서 리드하는 상황이라면 불펜 필승조를 투입할 것이다.
혹시라도 점수차가 크게 난다면 또 상황을 봐야 한다.
내일 경기도 있지 않나”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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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발은 스미다 치히로다.
대졸 2년차 투수로 2023시즌 22경기 131이닝, 9승 10패 128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시속 150㎞까지 던지고, 포크볼 등 변화구도 좋다.

류중일 감독은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다.
포크도 그렇고, 변화구도 여러 가지 구사하더라. 잘 던지는 투수다.
바깥쪽 승부가 많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우타자인 김도영을 2번으로 올렸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나승엽 대신 문현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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