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원더키드’ 라민 야말, A매치 2번째 골 터졌다. ..스페인 3-1 승리 [유로 2024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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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스페인의 16살 ‘원더키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A매치 두번째 골을 폭발시켰다.

16일(현지시간) 리마솔의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이프러스(키프로스)와의 유로 2024 예선 A조 원정 7라운드에서다.

스페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구사했고,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호셀루(레알 마드리드)-라민 야말을 공격 최전방에 포진시켜 낙승을 거뒀다.

오른쪽 포워드로 출격한 야말은 전반 5분 호셀루의 도움을 받아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오야르사발(전반 22분), 호셀루(전반 28분)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스페인은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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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은 지난 9월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선(7-1 승리)에 처음 A매치에 데뷔해 골을 터뜨리며 스페인 남자축구 사상 최연소(16세 57일) A매치 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경기 뒤 야말은 “내 앞에 골키퍼가 있는 것을 봤다.
내가 혼자가 될 때까지 골키퍼를 제쳤다.
팀을 돕고 아름다운 골이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A조에서 6승1패(승점 18)로 1위를 지켰고, 조지아는 8패를 기록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같은 조 경기에서 조지아와 스코틀랜드는 2-2로 비겼다.
이로써 스코틀랜드는 5승1무1패(승점 16)로 2위, 조지아는 2승2무3패(승점 8)로 4위가 됐다.
노르웨이가 3승1무3패(승점 10)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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