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대표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우승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 모두 획득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2023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6-2(56-53 60-55 53-55 57-55)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 6연패를 달성했고,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모두 얻었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입상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1장만 따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남은 티켓을 모두 손에 넣었다.

남자 대표팀은 베를린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해 이미 3장의 티켓을 다 챙겼다.
여자 대표팀도 예외 없이 파리에서 전 종목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열린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으로 팀을 꾸려 나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234-232로 이겼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종호가 결승에서 안드레이 추춘(카자흐스탄)에게 144-146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양재원과 소채원(현대모비스), 여자 단체전에서는 조수아(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이 동메달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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