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파3 골프장도 핸디캡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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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5137397712.jpg[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부터 1500야드(1370m·18홀 기준) 이상 파3 골프장도 핸디캡이 적용된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과 미국골프협회(USGA)는 8일(현지시간) "내년 1월 1일부터 핸디캡과 코스 레이팅 개정안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정된 월드핸디캡시스템(WHS)은 △ 짧은 골프장 포함△ 플레이하지 않은 홀에 대한 예상 스코어 적용 △ 플레이 조건 계산(PCC) 조정 △ 향상된 핸디캡 검토다.
내년부터는 짧은 골프장이 레이팅에 포함된다.
18홀은 1500야드(1370m), 9홀 750야드(685m)까지 인정된다.
 
파3 코스에 WHS를 적용하기 위해서다.
R&A와 USGA는 더 많은 골퍼의 핸디캡 참여를 노렸다.
플레이하지 않은 홀에 대한 예상 스코어가 적용된다.
 
PCC가 수정됐다.
각 국가 협회 계산 플랫폼 내에 도입할 수 있다.
핸디캡 검토가 향상됐다.
새로운 도구가 개발됐다.
클레어 베이츠 R&A 핸디캡 담당 이사는 "개정 사항은 더 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해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고, 스티브 에드몬드슨 USGA 핸디캡 및 코스 레이팅 전무 이사는 "핸디캡 인덱스 획득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강력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쉽고 정확하게 경기력을 추적하는 큰 진전"이라고 했다.
 
WHS 적용은 각 국가 협회 별로 다르다.
필수 적용과 선택 적용으로 나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개정판 중 일부를 적용했다.
 
안형국 KGA 차장은 "WHS 중에서 국가별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짧은 코스는 최소 3000야드(2743m)에서 1370m로 바뀌었다.
9홀 골프장, 파3 골프장도 가능하다.
점진적으로 코스 레이팅을 늘려가고 있다.
짧은 골프장은 낮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차장은 "플레이하지 않은 홀에 대한 예상 스코어는 국내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9홀이나, 18홀을 마쳐야 적용된다.
PCC는 시스템에 적용되고, 검토는 위원회 기능을 사용 중이다.
현재 각 국가에서 번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KGA 발표는 내달 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핸디캡은 골퍼 평균 스코어를 나타내는 지표다.
KGA는 네이버, 스마트 스코어와 함께 공인 핸디캡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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