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H2 DREAM 삼척, 통합챔피언 등극 눈앞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429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6995100946853.jpg
승자 인터뷰하는 조혜연(왼쪽), 김은선 선수. 한국기원 제공
16995100953576.jpg
포스트시즌 대진표. 한국기원 제공
정규리그 1위 H2 DREAM 삼척이 통합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다.

지난 8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H2 DREAM 삼척이 포스코퓨처엠을 2-0으로 꺾었다.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H2 DREAM 삼척은 3지명 김은선 6단이 포스코퓨처엠 주장 김혜민 9단에게 23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팀의 맏언니 조혜연 9단이 김경은 4단과의 2지명 맞대결에서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주장 김채영 8단이 등판하지 않고도 승리한 H2 DREAM 삼척은 1승만 추가하면 여자바둑리그 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우승컵의 영예를 안는다.

반면 2017년 우승 이후 역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포스코퓨처엠은 플레이오프에서 전승을 거뒀던 팀의 원투펀치가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16995100962077.jpg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전경. 한국기원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챔피언결정전 2, 3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짊어진 채 2차전을 맞게 됐다.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조혜연 9단은 “초반부터 행마가 꼬여 많이 나빴는데 나중에 어떻게 역전된 건지 잘 모르겠다.
(정규리그에서) 김경은 선수에게 패해 많이 힘들었는데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면서 “팀이 승리했지만 맘을 놓을 순 없을 것 같고 2차전에서도 등판하면 열심히 두겠다”고 말했다.

김은선 6단은 “김혜민 선수와는 두고 싶지 않았는데, 저희 팀에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대국에 임했다”며 “이 멤버로는 삼척 팀이 마지막인 만큼 꼭 우승하길 바라고, 누구랑 붙더라도 제 실력대로 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차전은 9일 저녁 7시 속행되며 오더는 당일 오후 1시에 발표된다.

정규리그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다투는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749 / 1518 페이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