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 연임 성공… LA 올림픽까지 韓수영 수장으로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정창훈 회장이 제29대 회장에 당선돼 앞으로 4년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제2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정창훈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인 187명 중 14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정창훈 회장은 유효표 140표 중 86표를 얻었다.

이로써 2021년 1월, 제28대 회장으로 당선되어 임기를 시작했던 정 회장은 54표를 받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이자 대한주차산업협회 중앙회장인 최순모 후보를 꺾고 회장직 연임에 성공했다.

아시아수영연맹 집행위원이기도 한 정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여하여 저를 지지해 주신 수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 동안 아시안게임, 세계수영선수권,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이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의 공식 임기는 차기 대의원 총회가 열리는 2025년 1월 24일부터 4년이다.
다가올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포함해 2029년 1월까지 연맹을 이끌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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