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NFL 경험한 CEO, LIV 골프 경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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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새 최고경영자(CEO)로 지목된 스콧 오닐. [사진=AP·연합뉴스]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가 바뀔 조짐을 보인다.디 애슬레틱은 최근 "LIV 골프가 그레그 노먼 CEO의 대체자로 스콧 오닐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오닐은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76ers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의 CEO 출신이다.
최근까지 오닐은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CEO를 맡았다.
LIV 골프 관련 소문을 뒷받침하듯 멀린 엔터테인먼트 역시 "오닐이 다른 기회를 위해 떠난다"고 발표했다.
LIV 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2022년부터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CNBC에 야시르 알 루마얀 PIF 총재와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출연해 합병을 발표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LIV 골프가 DP 월드(전 유러피언) 투어와 협상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노먼 CEO는 2022년 6월 시작부터 LIV 골프와 함께했다.
같은 해 2월에는 아시안 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PGA 투어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그 결과 미국의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등 주요 선수들이 LIV 골프로 이적했다.
지난해 말에는 PGA 투어를 옹호하던 스페인의 욘 람을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했다.
PGA 투어의 주축인 미국의 타이거 우즈와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합병 이후 노먼 CEO의 합류를 반대한 바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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