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오타니! 다저스의 WS진출에 경영진도 화색, 구단가치 얼마나 치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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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면서, 다저스 경영진도 화색이 돌고 있다.
구단 가치가 상승하니 당연지사다.

특히 스포츠 역사상 최대금액인 10년 7억 달러에 영입한 오타니 쇼헤이가 입단 첫해부터 초과수익을 선물하는 통에, 공개적으로 칭찬 안 할 수가 없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으며 WS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자인 뉴욕 양키스와의 대결이 성사되며,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간판 팀 간의 빅매치가 이뤄지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출전하며 통산 8번째 WS 우승에 도전하고 양키스는 지난 2009년 이후 15년만에 28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양 팀은 20세기 들어 총 11차례 WS에서 대결했고 양키스가 8회 우승, 다저스는 3회 우승했다.
또한 양 팀의 직전 WS는 1981년으로 무려 43년 전이다.
게다가 2000년 이후 양 팀의 WS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WS 매치업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유다.
그 중심에 다저스의 오타니,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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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오타니는 포스트시즌(NLDS·NLCS)에서 타율 0.286(42타수 12안타)에 3홈런 10타점 OPS 0.934를 기록했다.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한 정규시즌에 비해서는 약소하지만, 제 몫은 톡톡히 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667(9타수 6안타)로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WS에서도 조명받는 이유다.
오타니의 활약에 따라 계산기를 두드리는 다저스 경영진도 기대에 부푼다.

다저스의 오너십은 컨소시엄 형태의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가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21억5000만달러에 LA 다저스 구단을 사들였다.
구단 인수 최고가였다.
구겐하임은 글로벌 금융서비스 회사다.

이후 다저스는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1번 지구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가치가 지난해 기준 52억400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인수금액에 비해 2.5배가량 오른 것. 다만 그 기간동안 WS 우승은 코로나로 일정이 짧았던 2020년 1회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다저스가 WS에 진출하며, 다저스 경영진은 쾌재를 부른다.
야구 비즈니스에서 투자대비 최고의 효과는 구단 이미지 제고와 함께 WS 우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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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 파트너의 CEO인 마크 월터 LA다저스 대표는 WS 진출 샴페인 축포가 터진 클럽하우스에서 WS 선봉장이 될 오타니를 향해 “분명히 기대 이상이다.
세대를 초월한 재능의 선수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오타니를 WS에 내보낼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WS에 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투자 이상의 효과를 단기간에 뽑아낸 오타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

EPL 첼시 구단주이며, 다저스의 실질적 구단주이기도 한 억만장자 토드 볼리도 “오타니와의 메가 계약은 더없이 윈윈이다.
우리는 그가 하는 일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그도 그것을 이해해 주고 있다.
오타니가 360도, 여러 각도에서 팀을 위해 매진하는 것에 감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공학에 능한 구겐하임 경영진은 오타니와의 계약에서 경제적 이득과 손실을 따졌겠지만, 투자 1년만에 이미 본전을 뽑았다는 분위기다.

일본내 스포츠경제학의 대가로 불리는 미야모토 가츠히로 간사이대학 명예교수는 지난 5월 오타니의 경제효과로 약 5000억원을 평가했지만, 50-50을 돌파하자 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다저스가 WS에 진출하면 1조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전망한 바 있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WS 1차전은 26일부터 7전 4승제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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