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신상우호 출항 준비 완료! “백지에 색 입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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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신상우 감독이 1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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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협회가 신 감독의 선임을 알리면서 여자 대표팀은 2026 아시아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신 감독은 여자축구와 남자축구를 모두 경험한 지도자다.
계약기간은 2028 LA 올림픽까지로, 2027 여자월드컵을 통해 중간 평가를 받는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선 신 감독은 “여자 축구에 있다가 남자 축구에 온 지 3년이다.
여자 축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떻게 보면 백지 상태에서 색을 칠할 수 있다”며 “소집 기간이 짧기 때문에 분야를 세밀하게 훈련할 것”이라고 운영 방안을 밝혔다.
신 감독은 2022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 1 김천 상무 코치를 맡았다.
김천은 현재 2위(승점 56)를 달리고 있다.
김천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결정이 쉽지 않았을 터. 그는 “김천이 중요한 시기인데, (정정용)감독님께서 먼저 ‘기회가 있으니 생각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다.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K리그와 WK리그의 일정이 겹치지 않아서 김천 주변에 있는 문경에서 펼쳐진 WK리그 경기는 직접 지켜봤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중계를 통해 여자 축구를 시청했다”며 꾸준하게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상우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A매치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21일 소집, 26일 친선경기 후에도 일본에서 훈련할 예정이며 29일엔 지바에 있는 일본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일본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도 치른다.
신 감독은 “내가 강조하는 방향성이 3가지다.
첫 번째는 선수와 스태프 간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야 하나의 팀을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는 동기부여다.
9년 동안 여자 축구하면서 채찍보다 동기부여가 더욱 중요하다고 느꼈다.
세 번째는 전력과 전술, 여자 선수들에 맞는 포메이션을 입혀야 한다.
일본 원정을 앞두고 소집한 선수들도 (계획한) 포지션에 맞게 선발했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신상우 감독이 1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
이에 신 감독은 “협회와도 평가전에 관해 얘기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평가전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번 일본처럼 강팀과 하는 것이 여자축구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을 향한 세대교체 필요성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이에 신 감독은 “이번에 늦깎이로 뽑힌 선수들이 있는데, 세대교체가 쉽지 않다”면서도 “다행인 것은 그동안 관찰한 것에 따르면 W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뽑힌 이민화, 이유진 등은 판단력과 신체 능력이 좋다.
이들에게 대표팀 경험을 부여,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줘 좋은 선수를 뽑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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