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안타’ 쌓은 김혜성, 기념 시상식서 활짝… “올해 가장 달성하고 싶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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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혜성(가운데)이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맞대결에 앞서 KBO리그 통산 1000안타 시상식을 가졌다.
홍원기 감독(왼쪽)과 주장 송성문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뜻깊은 숫자가 만들어졌다.

프로야구 키움은 29일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삼성과의 맞대결에 앞서 김혜성의 KBO리그 역대 118번째 1000안타 달성 기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의 1000안타는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빚어졌다.
이날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회초 중전안타를 쳐내면서 KBO리그 역대 118번째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가진 옛 동료 이정후(23세11개월8일)를 잇는 역대 최연소 2위(25세6개월7일) 기록이기도 하다.
3위는 이승엽 두산 감독(25세8개월9일)이다.

이날 홈 경기를 맞아 팬들 앞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기념한 김혜성이다.
시상식에서는 키움 고형욱 단장이 김혜성에게 상금 200만원과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또 KBO 한용덕 경기운영위원장이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홍원기 감독과 주장 송성문도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건넸다.

김혜성은 “올 시즌 가장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었다.
특히 (이)정후 다음으로 최연소 2위인 점이 가장 기쁘다.
1000안타는 꾸준히 경기에 나가야 달성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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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고형욱 단장(왼쪽)이 김혜성에게 통산 1000안타 기념 액자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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