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로 나서는 OK 읏맨 럭비단, 19일 日 출국… 전국체전 대비 본격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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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제공

올해만 두 번째 일본 전지훈련이다.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19일 일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을 알렸다.
이번 훈련은 19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본격적인 담금질이 될 예정이다.
구단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팀과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기술 역량 발전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큐슈전력 볼텍스를 비롯해 디비전3 소속 루리로 후쿠오카, 큐슈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 럭비팀인 후쿠오카 공업대학교 럭비부와의 합동 훈련이 예고됐다.
여기에 TOP 큐슈리그 소속 실업팀인 JR 큐슈 선더스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실업팀 창단 이후 첫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위한 전력 정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에서 두 차례의 전지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지난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약 2주간 기술 및 전술 역량 극대화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 일정을 보냈으며, 지난해에도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거처 일본 오사카에 방문해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럭비단과 합동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창단부터 꾸준히 이어지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애정과 전폭적인 지원 발판이 됐다.
구단은 적극적인 해외 전지훈련으로 선진 럭비 습득은 물론, 지난해 실업팀 전환 이후 외국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럭비계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약점 포지션이었던 Prop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전력 강화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활발한 지원 속에 실업팀 전환 1년 만에 기존 실업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은 “최윤 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실업팀 전환 후 계속된 지원을 바탕으로 꾸준한 전력 보강 및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가올 전국체육대회에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읏맨 럭비단 주장 유기중은 “이번 전지훈련은 읏맨 럭비단이 ‘원 팀’으로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수단 전체가 더 똘똘 뭉쳐 이어질 전국체육대회에서 결승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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