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아쉬움은 잊었다…이번엔 ‘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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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김주형이 4일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4라운드 18번 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은 잊었다.
이번엔 ‘별들의 전쟁’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한다.
16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총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주형(나이키 골프)과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이상 CJ) 등 주인공이다.
이경훈(CJ)과 김성현(신한금융그룹)은 PO행 탑승에 실패했다.

◆톱랭커들이 한 자리에

PGA 투어 PO는 톱랭커 선수들만 참가하는 무대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비롯해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등 3개 대회 구성돼 있다.
3개 대회 모두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펼쳐진다.
메이저 대회 이상의 큰 상금이 걸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PO 1, 2차전 대회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최종전 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3차 PO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의 경우 18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긴 바 있다.

출전 자격이 까다롭다.
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엔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상위 70명이 초대장을 받았다.
1차전을 치른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만이 2차전으로 향한다.
2차전서 다시 30명을 추려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투어 챔피언십의 경우 PO 1,2차전 누적 포인트에 따라 각기 다른 보너스 타수를 안고 출발한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1차전부터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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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안병훈이 1일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1라운드에서 3번홀 써드샷을 하고 있다.

◆ 파리에서의 아쉬움 뒤로하고

김주형과 안병훈은 얼마 전 파리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수많은 국제대회를 경험했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목표로 했던 시상대 위에 오르진 못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최종 8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골프 최초로 올림픽 톱10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이번이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이었다.
2016 리우데이네이루 대회에도 참여한 기억이 있다.
6언더파 278타를 작성하며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김주형은 최종라운드를 마친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당시 김주형은 “이렇게 눈물이 날지 상상도 못했다”면서 “제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한국 남자 골프를 위해 메달을 따고 싶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안병훈은 역시 “나라를 대표해서 온 자리라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파리서 닿지 못한 왕좌의 꿈을 PO서 펼쳐 보이려 한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43위, 12위를 마크, PO 1차전 출전요건을 채웠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도 정상을 바라본다.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 가운데 PO 투어 챔피언십 우승컵을 품은 자는 없다.
2022년 임성재가 마크한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있다.
페덱스컵 38위 김시우는 직전 대회(윈덤 챔피언십)서 컷 탈락했지만 후유증을 없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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