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대신 어시스트 추가한 황희찬, 벌써 6골2도움…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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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의 활약은 계속된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했다.
황희찬은 0-1로 뒤진 후반 44분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의 동점 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절묘하게 원터치 패스로 돌려놓으며 벨레가르드에게 연결했다.
이후 벨레가르드가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황희찬의 패스는 어시스트로 공식 인정됐다.
울버햄턴은 후반 추가시간 10분 올리버 노우드에 페널티킥 결승 골을 허용하며 패했지만, 황희찬은 다시 한번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활약을 이어 나갔다.
이번시즌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전체 일정의 3분의 1도 지나지 않았는데, 두 개만 추가하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황희찬은 2021~2022시즌 30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3골1도움에 머물렀다.
두 시즌을 다 합쳐도 8골2도움에 불과하다.
출전 시간 자체도 많이 늘어났다.
2021~2022시즌 황희찬은 경기당 평균 60.7분을 뛰었다.
2022~2023시즌에는 41.7분을 소화했다.
이번시즌에는 62.2분으로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20분 이상을 더 뛰고 있다.
그만큼 팀 내 입지가 커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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