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LG 염경엽 감독 “여려움 겪던 김현수, 결승타점으로 부담 덜길” [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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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황혜정 기자] LG트윈스가 외야수 김현수(36)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했다.

LG가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나온 김현수의 결승타로 롯데에 2-1 승리를 거뒀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엔스가 상하를 잘 이용하여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 해주었고 불펜 김유영이 터프한 상황에서 잘 막아주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수 있었다”고 했다.

염 감독은 1.1이닝 무실점하며 구원승을 올린 유영찬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제구가 흔들리며 조금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해주며 승리할수 있었고 영찬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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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승타를 올린 김현수에게 격려를 보냈다.

염 감독은 “(장단 5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득점권에서 김현수가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오늘 결승타점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고 끝까지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김현수의 올시즌 득점권 타율은 0.245다.
중심타자로서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그러나 이날 9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하이패스트볼을 공략하며 해결사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LG다.
염 감독은 “멀리 부산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6연승을 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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