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 지켜본 이정효 감독 “새로운 영입과 같다고 봐야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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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 기자] “.”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1을 확보한 광주는 7위로 파이널 A(6강)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광주는 전반 33분 터진 베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이 감독은 “힘든 원정이었는데 소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정말로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
응원을 많이 해준 팬께, 강기정 시장께 승리로 보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베카가 점차 광주에 녹아들고 있다.
이날 시즌 4호골을 넣었다.
이 감독은 “힘들어했는데 동료들과 잘 어울리면서 녹아들고 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고 훈련 태도도 좋다.
한국 선수들한테도 모범이 되는 모습이다”라고 칭찬했다.
광주는 코리아컵까지 포함해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감독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미디어도 마찬가지다.
엄청 더울 것이다.
그런 노고가 잘못하면 큰 일이 날 수 있다.
선수들 부상이 생길 수 있다.
팬도 쓰러질 수 있다.
혹서기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부상 없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사니가 리그 경기에서는 석 달만에 복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가브리엘과 아사니의 공존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가브리엘은 양발을 다 쓰고 있다.
아사니가 먼저 들어갈 수도 있다.
경쟁도 된다.
가브리엘이 또 스트라이커로 투입될 수도 있다.
아사니가 복귀한 건 새로운 영입과 같다고 봐야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경기 막판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골이 아니라 패스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추가골을 넣고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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