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이지스카이CC서 두 번째 챔피언스 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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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0557060175.jpg홍진주가 3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5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사진=KLPGA]
홍진주가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두 번째 챔피언스 투어 우승컵을 들었다.
홍진주는 3일 종료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5차전(총상금 7000만원) 잔여 9홀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챔피언스 투어는 이틀(36홀) 동안 치러진다.
1라운드던 지난 2일 대회장을 뒤덮은 짙은 안개로 일정을 축소(18홀)했다.
첫날 9홀을 둘째 날 잔여 9홀을 소화했다.
홍진주는 전날 진행된 9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이날 줄인 4타를 더해 8언더파 64타로 우승했다.
시즌 최종전 들어 올린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이다.
홍진주는 정규(KLPGA) 투어 2승에 이어 챔피언스 투어 2승을 기록했다.
시즌 유일한 다승 기록자이기도 하다.
대회 전 결정지은 상금왕도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050만원을 쌓으며 자축했다.
홍진주는 "샷감과 퍼트감 모두 좋았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생각대로 잘 되면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
18번 홀 전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이글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짜릿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주는 "첫 우승을 한 뒤로 우승이 없어서 조급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홍진주는 "대회 전 상금왕을 미리 확정했다.
1승밖에 못 해서 우승을 추가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다승을 거두면서 상금왕에 올라 기쁘다.
앞으로 기량을 꾸준히 유지해서 정일미의 4년 연속 상금왕(2015~2018시즌) 기록을 깨고, 5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우선화는 5언더파 67타 2위, 김선미는 4언더파 68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지스카이CC는 인구 237만8464명(2023년 8월 기준)이 거주하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규모는 18홀이다.
개장은 지난해 7월로 신생이다.
산악 지형에 고저 차가 크다.
모험을 즐기는 골퍼, 아기자기함을 즐기는 골퍼 모두에게 알맞다.
모기업은 의령소바그룹이다.
클럽하우스에서는 박현철 장인의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아주경제=군위=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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