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1패’ 안방 우승으로 마무리한 코리아컵…자신감 장착→세대교체 희망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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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희망을 쐈다.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3승1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브라질, 호주가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가장 많이 승리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인데, 한국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의미가 크다.
비록 상대팀의 스쿼드가 ‘베스트’가 아닌 2진급이었다 해도, 한국은 국제대회서 오랜만에 훨훨 날았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 탈락의 충격 결과를 떠안은 한국은 지난 3월 라미레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는데, ‘젊은피’ 위주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결과까지 챙겨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승리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회 첫 상대로 만난 브라질을 꺾고 나서 그는 “가장 요구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인내다.
긴 여정인데 국제 레벨로 올라가기 위한 대회를 참가해 좋다.
이런 분위기와 수준에 적응해야 한다.
승리보다는 긴 여정에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난달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3위로 마친 라미레스호는 당시 불참했던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현대캐피탈)을 불러들였다.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중심을 잡았고, 한태준(우리카드)이 뒤를 받쳤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김지한(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OK금융그룹)이 꾸준히 코트에 섰다.

허수봉과 임동혁이 버텨온 아포짓 자리에는 신호진이라는 ‘뉴페이스’가 등장, 허수봉은 소속팀에서와 같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가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약점’을 꼽혀오면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포지션 미들블로커 라인에서는 이상현(우리카드)와 차영석(현대캐피탈)이 눈도장을 찍었다.
또 ‘강서브’를 줄곧 주문하면서 상대를 크게 흔드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끝이 아닌 시작이다.
부임 후 2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라미레스 감독은 이제 다음 스텝을 바라본다.
대표팀은 이달 말 유럽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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