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유니폼 택한 소노 정희재 “더 단단한 팀 만드는 게 내 역할”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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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인기남이었던 정희재(35·195㎝)가 하늘색 유니폼을 택했다.
소노의 러브콜에 응답한 정희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희재는 지난달 16일 소노와 계약 기간 4년, 보수 총액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영입 시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희재의 주가는 급등했다.
복수의 구단이 정희재 영입에 달려들었지만, 정희재는 소노의 손을 잡았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시즌 내내 정희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외국선수 수비가 가능하고, 3점슛까지 던지기 때문이다.
정희재는 2023~2024시즌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8분 42초를 뛰며 5.4점, 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궂은일을 하며 수치 상 기록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정희재는 “나이가 적지 않아 FA 계약을 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님 농구가 내가 추구하는 농구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감독님, 단장님께서도 연락을 거의 매일 주셨다”며 소노와의 계약 배경을 밝혔다.
고민이 많았던 이유는 LG를 떠나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정희재는 “LG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았다.
가족처럼 지냈다.
창원 팬들을 떠나야 한다는 것도 아쉬웠다”면서 “LG와 창원 팬분들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특히 조상현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물론 웃으면서 싫은 척, 됐다고 하시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소노는 정희재에게 4년 계약을 안겨줬다.
정희재는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그는 “구단에선 리스크가 있는 계약일 수 있지만, 난 자신 있다.
그만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팀의 리더로 어린 후배도 이끌어야 한다.
이적하자마자 주장 중책을 맡게 된 이유다.
정희재는 “소노는 이정현, 전성현이라는 원투펀치가 있다.
난 궂은일을 하며 역할을 한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고, 단단해지게 만드는데 베테랑으로 역할도 해야 한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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