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이어 이번시즌에도…쿠르투아, 12개 유효 슛·기대득점 3.4에도 ‘무실점’→레알 UCL 우승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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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티보 쿠르투아(32·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등공신 중 한 명이다.
쿠르투아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독일)와 결승에서 무실점을 이끌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빅이어(우승컵)를 들어올렸다.
또 6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6차례 올라 모두 승리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승에 여러 일등공신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쿠르투아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22시즌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쿠르투아는 여러 차례 세이브로 팀을 구해냈다.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쿠르투아는 리버풀의 9차례 유효 슛을 모두 막아냈고, 결승전 MVP도 받았다.
평점도 9.3점이나 됐다.
이날도 쿠르투아는 선발 골키퍼로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 뒷문을 굳게 지켰다.
도르트문트가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도르트문트의 12개 유효 슛을 모두 막아내며 자신의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의 기대 득점값은 3.4였는데도 쿠르투아에게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한 셈이다.
쿠르투아가 재차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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