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대결에서 극명히 갈린 희비...유병훈 감독, “이겨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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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유병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 FC안양은 1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6승 2무 1패(승점 2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병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간다.
김포전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안양은 지난해 김포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17일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연장 혈투 끝에 0-1로 패배했다.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는 안양이지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유 감독은 “김포와 최근 4전 4패라 열세다.
김포 스타일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 밀렸다.
성실히 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현재 2위 수원 삼성(승점 19)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차이를 벌릴 수 있다.
하지만 유 감독은 김포와의 천적 관계 청산이 우선이었다.
김포FC 고정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고 감독은 “오늘(12일) 경기가 안양에게는 가장 중요한 경기일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대단할 것 같다”면서 “두 경기를 덜 하도고 1위를 다리고 있다.
최근 맞대결 결과를 제외하면 우리는 하위권 팀이다.
상대 입장에선 무조건 잡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 감독은 “전술, 전략보다도 전쟁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큰 안양이 급하게 달라붙는 것을 역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양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는 단레이, 마테우스, 최성범이 위치했다.
중원은 김정현과 문성우가 맡는다.
윙백은 김동진과 이태희, 스리백은 김하준, 이창용, 리영직이 맡는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킨다.
벤치에는 이윤오, 야고, 최규현, 김운, 임승겸, 전승민, 주현우가 대기한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서보민과 권순호가 최전방을 이루는 가운데 김원균, 이현일, 최재훈이 중원을 구성한다.
서재민과 임도훈이 측면에 배치됐다.
수비진은 박경록, 김현훈, 정한철로 나선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킨다.
벤치에는 김민재, 이종현, 김성주, 김민호, 이현규, 플라나, 브루노가 있다.
안양=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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