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박승호, 시즌 첫 선발 제외…조성환 감독 “잘해야겠다는 부담감 있는 듯 해”[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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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 기자]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승점 14로 6위에 매겨진 인천은 직전 김천 상무 원정경기서 0-2 뒤진 상황을 2-2 스코어까지 따라붙으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는 저력을 보였다.
경기 전 만난 조 감독은 “질 경기를 비겼다.
매 경기 분석을 하지만 이번 한주는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여느 때 보다 더 열정과 집중력을 갖고 잘 준비했다.
훈련 과정에 좋았기 때문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또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인천은 제르소와 무고사, 김성민을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오른쪽 윙어 U-22 자원 박승호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시즌 매 경기 선발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시즌 초반과 비교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걸 감안한 조 감독의 선택이었다.
조 감독은 “초반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
느슨해지거나, 나태해졌다기보다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많은 관심 속에서 부담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러한 것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동계훈련 당시 발목 부상을 입은 김보섭이 시즌 첫 엔트리에 포함됐다.
조 감독은 “몸상태가 빠르게 올라왔다.
경기를 통해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 하에 데려왔다”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 로빈의 시작이다.
인천은 1라운드서 3승5무3패의 성적을 거뒀다.
조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안정됐다.
2라운드 때는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딸 수 있도록 겨울부터 준비한 부분들이 나왔으면 한다.
안정감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명주와 신진호가 빠진상황에서 김도혁, 문지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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