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1골 2도움’ 대구, 광주에 3-2 역전승…강완과 대전은 3-3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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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대구FC가 광주FC의 3연승을 저지했다.

대구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광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2 승전고를 울렸다.

리드는 광주가 잡았다.
전반 4분 정호연의 도움을 받은 이건희가 선제골을 넣었다.
대구는 1분 뒤 세징야의 도움을 받은 박용희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3분 뒤인 전반 9분 세징야가 김영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1 역전했다.

광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5분 두현석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대구가 극적이었다.
후반 42분 세징야가 결승골을 작렬하면서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는 12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쌓으면서 10위(승점 11·2승 5무 5패)로 도약, 탈꼴찌에 성공했다.
3연승에 실패한 광주는 9위(승점 12·4승 7패)에 자리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선 강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대전 정강민에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21분 이준규에 추가 실점하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40분 양민혁의 만회골로 2-1을 만들었다.
또 후반 17분과 26분 이상헌, 야고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음라파가 동점골을 완성하면서 강원과 대전은 각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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